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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고 훈훈했던 유럽 여행

지금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더 이상 아무데도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겨 본다.때는 2009년 겨울,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 때 유럽 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혼자 간 건 아니고 고등학교 친구 한 명과 같이 가게 되었다 그때 이용했던 항공사는 케세이퍼시픽이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 후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승객이 전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한 3시간 정도 대기를 했었던 거 같다. 근데 문제는 나의 다음 티켓이 홍콩에서 3시간 정도 스테이 하다 로마로 가는 일정이었던 것이다. 어찌저찌 인천공항에서 take off를 하고 홍콩에 도착했을 때 케세이퍼시픽 직원이 나와 내 친구 이름의 적힌 피켓을 들고서 있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영어를 훨씬 못했던 시..

문화생활 2025.01.25

영화 -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후기. 내용X.

내 평점. 7.0 미만 우선 줄거리를 알지 못한 채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영화관을 가기 전에는 대충 무슨 내용인지 검색 정도는 해 보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뭐 아주 망작은 아니니 실패했다고 할 수도 없겠다. 지난주에 센트럴 터미널에 버스를 대기 중일 때 전광판에서 이 영화 광고를 하는 것을 보고 제목을 봤을 때 단순 마약 관련된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용은 마약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그냥 콜롬비아의 사는 한인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선이 영화를 보게 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이희준 배우님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봤을 때 그냥 한국 사람들이 사는 내용이고 무대가 콜롬비아 보고타였을 뿐이다. 그냥 심심한 내용에 그저 그러한 액션, 연기..

문화생활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