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더 이상 아무데도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겨 본다.때는 2009년 겨울,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 때 유럽 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혼자 간 건 아니고 고등학교 친구 한 명과 같이 가게 되었다 그때 이용했던 항공사는 케세이퍼시픽이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 후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승객이 전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한 3시간 정도 대기를 했었던 거 같다. 근데 문제는 나의 다음 티켓이 홍콩에서 3시간 정도 스테이 하다 로마로 가는 일정이었던 것이다. 어찌저찌 인천공항에서 take off를 하고 홍콩에 도착했을 때 케세이퍼시픽 직원이 나와 내 친구 이름의 적힌 피켓을 들고서 있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영어를 훨씬 못했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