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잠실 롯데호텔을 다녀왔다.
친구들과 도림이란 식당을 방문했는데, 요 근래 다녀온 식당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특이하게 한 층 전부를 도림이 사용하고 있었다.
당연히 호텔 레스토랑답게 스탭들도 굉장히 친절했다.
1. 제일 맘에 들었던 메뉴.
깐풍 전복

원래도 집에서 전복을 남들보다는 꽤 자주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깐풍으로 해서 먹으니까 맛이 상당히 좋았다 사실 너무 맛있었다. 이거 하나 때문이라도 재방문 의사가 있다.
2. 그 다음으로 맛 있었던 메로찜.

지금까지 메로는 구이로만 먹어봤었는데, 찜으로 먹으니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 맛은 뭐랄까 따뜻한 마가린을 혀 위에 올려놓은 느낌이랄까 입안에 넣자마자 그냥 녹아 버린다 찜 자체가 처음이라 맛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것 역시 강력 추천할 수 있는 메뉴다.
3. 동파육덮밥. 글쎄...

요리류를 다 먹고 나서 개인별로 식사를 시켰는데 내가 선택한 건 동파육 덮밥이었나(?)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진과 같이 양념이 엄청 많아서 글쎄 덮밥이라고 하기도, 찜 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요리였다. 동파육은 누구나 다 아는 딱 그 맛이었고, 저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건 글쎄.. 내 취향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신라호텔 팔선보다 플라자 호텔 도원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사실 이번에 방문한 도림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었다. 근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고, 재방문 할 것이다. 물론 주변에도 추천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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