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알려진 현대자동차 그룹사의 이미지는 보수적이며 수직적이고 대외적으로 갑질이 심하며, 품질(그 유명한 발로 차서 조립하는 자동차, 휠스테이트 아파트 등)이 떨어지는고 원가대비 소비자가가 매우 높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가족
연락하는 지인(같이 일함.)
직장 동료
거래처 등
현대그룹 종사하는 사람들을 겪으면서 느낀 공통점들이 떠올라서 적어봄.
1.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본인한테 뭍을까봐 겁을 무지낸다.
프로젝트에서 부장직급, 임원직급이라도 사안에 결정할 위치임에도 그 결정으로 인해 조금 본인한테 오는 책임에 지레 겁을 먹고 실제 "아니 내가 이렇게 하자고해서 잘못되면 그 걸 내가 하자고 했다고 떠넘겨지는데..." 눈 앞에서 이 말을 하는 광경을 듣고 봤다...
2. 타인에게 기대려는 얍삽한 행동이 시그니쳐.
이 부분이 1번과 연결되는건지는 모르겠다. 사소한 것 조차 주도적으로 할 생각이 없다. 책임감 결여가 어느 정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다된밥에 숟가락 아니면 티스푼이라도 올려놓는걸 좋아한다. 마밀라피나타파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보여준 사람들의 교집합을 보여준다. 본인 성과에 비약 굉장히 심하다.
3. 그룹사 어디를 나왔든 실무를 모른다.
책임감이 없고 실무를 모르니 업무를 회피하는 경향이 짙다. 내가 말하는 실무는 건설이면 건설 현장의 생태계나 시공방법, 자동차면 자동차 시스템이나 도장에 관한 내용 등. 그 그룹사 사업의 실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곳을 의미한다.만나본 사람들이 나이가(40~60대)다. 하지만 분명 젊었을 때도 알았을거 같지 않았다. 통화나 대화를 옆에서 들어보면 무슨 일이 생겼을때 본인이 모르니까 은글슬쩍 아래 또 그 아래 직원이나 거래처, 협력사에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스텐스를 자주 취한다. 나중에 남탓할 구실도 찾을겸. 그르쳤을때 니가 그렇다메 시전용.
4. 그룹사내에 동일업종끼리 물어 뜯는다.
3자가 보면 그게 그건데, 서로 업무 역량이 떨어진다느니 갑질만 한다느니 등. 다 똑같다.
5. 유일한 장점이자 단점(?)
회사를 떠나도 같은 회사 출신들끼리 끌어주고 땡겨주고 모임도 자주 갖는 것처럼 보인다. 몰려다녀 현대그룹사에서 짤린 후 협력업체에 하나둘 끌어들여 업체 물을 흐린다. 같이 간 업체가 망하고 다른업체에 같이 들어간 걸 봤다. 협력사들을 도장깨기처럼 문닫게 하는게 현대출신 트렌드같다. 실무가 안되는데, 영업도 안되니 골머리는 앓는 회사 임원의 넋두리도 들었다.
삼성직원, 출신들과는 같이 있을 때 비교 쉽다. 담당 파트에 대해서 잘 안다. 더 잘 알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계약직이라도 현대 계약직 삼성 계약직 차이가 난다.
삼성이랑 현대 출신들의 차이는
업무를 알아서 생기는 얼굴에 드러나는 여유와 일이 굴러가야하는데 잘 알지는 못하고 그래서 하기는 싫고 어떡하지 발을 동동구르는 쫓기는 듯한 얼굴.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경험에 의한거지만 모든 사람들은 다 만나본적은 없기에 극히 일부를 일반화 하고 싶진 않다. 내가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적어봤다. 공통점의 강도는 어떤 사람은 높고 어떤 사람은 낮은데, 공통점은 공통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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