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하면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더 많이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수를 센다.
1월
자가격리 중 읽은 책.
1. 설민석 조선왕조실록(E-Book)
조선왕조실록 책을 오랜만에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했다.
유투버 채널 효기심을 보면서 괜히 한번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2일에 걸쳐 다 읽었다.
학생 때부터 여러 번 읽어도 시험 때문에 보는 게 아닌지라 머리에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생각나면 여러 번 봐야겠다.
책에 대한 평가를 딱히 할 수 없다. 너무 흔한책이라..
E-Book으로 읽은 단점은 앞에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보려 해도 어디였는지 찾기가 너무 힘들다. 출력본처럼 앞뒤로 뒤적거리는 게 힘듦.
2.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꽤 오래전에 사놨었는데 안 읽었다. 이유는 그냥 귀찮고 남들 다하는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변명으로.
내용은 빠르게 읽히고 반전도 있다. 머리에서 사람들이 헷갈릴 만큼 복잡하지도 않고 잔잔한 흔한 일본 소설에 범죄를 쪼금 집어넣은 느낌.
3. 훔쳐보는 여자
강남 신세계에서 가족 기다리다가 서점에 괜히 사본 책.
반전이 있는 이웃집 여자 이야기다. 재밌게 봤다.
4.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
원래 소설보다 인문학 책을 많이 봤는데, 어느새 인문학 책을 멀리하다가 다시 읽어보자 하고 구입한 책.
작가면서 명강의로 유명한 분이라 책 처음부터 '우와'하는 것보다 흥미를 이끄는 내용이 완독을 부추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5. 지리의 힘(구입)